태풍 6호 카눈이 현재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올해 폭염으로 무더운 여름을 보냈습니다만 끝나기가 무섭게 갑작스러운 태풍 소식이 다가왔네요. 만약 예상된 경로로 진입할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태풍 6호 카눈의 예상 경로 및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상 연락망 홈페이지
| 기상청 | 해양수산부 | 질병관리청 |
| 행정안전부 | 농촌진흥청 | 보건복지부 |
| 고용노동부 | 교육부 | 농림축산식품부 |
태풍 6호 카눈 이동경로
지금 현재 북상 중인 태풍 6호 카눈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에서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보에 따르면 8월 10일 9시 통영 북서쪽 40km 속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8월 10일 오후 9시에 서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처음 중국 상하이행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일본 남쪽 해상행으로 방향을 틀더니, 갑자기 우리나라 쪽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강"인 카눈의 영향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최대 400mm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시속 최대 100km의 강풍과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난리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대비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일본, 중국 피해 상황
[일본 피해 상황]
8월 2일 오후, 피해 지역 전체 가구의 31%에 해당하는 20만 가구가 전기공급이 차단되기도 하였으며, 오키나와현에서는 35명이 부상을 입고 오기미 마을에서 90대 남성이 무너져 내린 차고에 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통신 장애로 인해 휴대폰 사용이 어려워지게 되었으며, 오키나와현 나하 공항, 신이시 가키 공항, 미야코 공항 등 항공편이 결항되어 공항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JMA)은 8월 3일 오전까지 최대 200mm의 비와 최대 순간 풍속 65m가 올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중국 대륙의 북서풍과 충돌해 오키나와 인근에 약 1주일 정도 머물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중국 피해 상황]
중국은 최근 태풍 5호인 "독수리"로 인해 폭우가 찾아와 600년 고성인 자금성이 침수되고 중국 내륙에서 20명의 사망자와 33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베이징에서는 4만 5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허베이성은 54만 명의 폭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베이징 외곽 철로가 붕괴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베이징 시내로 가던 두 편의 기차가 고립되어 2일 동안 1,9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하였습니다. 또한 베이징시의 기상당국은 14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헤베이성 싱타이시의 누적 강수량이 1,000mm를 넘겼고, 이는 평년 강수량 2배에 달하는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비 행동 요령
태풍, 호우 대비 행동 요령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으며,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합니다.
-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침수대비 국민 행동요령
▶지하공간 이용 시
- [반지하주택, 지하 역사, 상가] -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 역류 시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 [지하주차장] - 우수 유입 시 차량 이동을 금지해야 합니다. 확인을 위한 주차장 진입도 절대 금지입니다.
- [지하계단] - 물이 조금이라도 흘러 들어오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 이용자
- [차량침수] -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침수된 경우 운전석 목받침 철재봉을 이용하여 유리창을 깨고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지하차도 진입 금지] - 지하차도내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절대 진입하지 않으며, 진입 시 차량을 두고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세월교 횡단 금지] - 교량에 물이 월류 하면 절대 진입 금지하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공동주택 등 관리자
- [평상시] - 차수판 설치,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을 비치하고 수방자재 설치자를 사전에 지정합니다.
- [호우 시] - 신속하게 차수판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합니다.
- [대피안내] - 지하공간 빗물 유입 시 즉시 대피 안내를 하여 위험을 방지하고 진입을 하지 못하게 금지합니다.
태풍 이후 행동 요령
태풍이 지나가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가족을 비롯한 지인의 안전을 확인하셔야 하며, 실종이 의심될 경우 경찰서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또한 주변 파손물에 의해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 군, 구청 등의 행정기관에 신고하여 피해가 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음식물이나 식재료 등 침수된 상황이라면 식중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재사용은 금물이며, 가스 누출이나 전기 차단기 등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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